피츠버그 강정호, 메이저리그 진출 ‘첫 홈런’…5타수 2안타 1타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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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3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구째를 타격해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쳐냈으나 후발 주자의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소중한 첫 홈런은 9회초에 나왔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9회초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81로 상승했다. 또 그는 선발 출전한 7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쳐내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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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