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어린이 주식부자는 한미약품家 7명…200억원대 주식 보유
입력 2015-05-04 11:42  | 수정 2015-05-05 12:08

국내 100억원대 어린이 주식 부자가 8명 중 7명이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손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닷컴은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억원대 어린이 주식 부자 8명 중 7명은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손주들로 총 1800억원이 넘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증여받거나 무상 신주를 취득해 유아 재벌이 됐다.
어린이 주식 부자 순위는 임 회장의 12세 친손자가 1위(264억4000만원), 나머지 7∼11세 친·외손주 6명(258억3000만원)이 공동 2위에 올랐다.

GS에너지 허용수 부사장의 11세 차남(166억2000만원), 서울제약 황우성 회장의 11세 두 아들(50억9000만원),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의 12세 아들(41억4000만원), 대봉엘에스 박종호 회장의 12세 손녀(40억2000만원), 조선내화 이화일 회장의 11세 손자(35억6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모두 주식 증여나 장내 매수 등을 통해 주식 부자가 됐다.
억대 어린이 주식 부자는 121명이었다. 억대 어린이 주식 부자는 지난 2012년 102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어선 뒤, 지난 2013년 118명, 지난해 126명을 기록했다.
어린이 주식부자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 주식부자는, 주식 부자네” 어린이 주식부자는, 100억원대 거의 한미약품 손주들이네” 어린이 주식부자는, 주식 증여나 장내 매수를 직접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