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들 등하굣길 원점부터 안전 살핀다
입력 2015-05-04 10:33 

경기도 감사관실은 29일까지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대한 안전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 1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주재한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 등에서 학부모들이 제기한 어린이 통학로 개선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도는 시·군 감사부서와 합동으로 29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어린이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시설 유무, 안전사각지대 등을 점검한다.
경기도가 특별감사에 앞서 지난 2~4월 시·군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결과 ▲보행공간 미확보 ▲울타리 등 보호시설 미흡 ▲대로 및 철길 횡단 ▲어린이보호구역 내 저화질 CCTV ▲어린이보호구역 노상주자창 운영 및 불법 주정차 방치 ▲유흥상가 통과 등 다양한 위해요소가 발견됐다.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녹색어머니회 등과 학교별 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어린이 통학길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감사 기간 동안 통학로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제보(031-8008-2055·pys2475@gg.go.kr)도 접수받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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