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 전기차 ‘트위지’, 상반기 국내 도입
입력 2015-05-04 10:08 

프랑스 파리에서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르노와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오는 6일까지 킨텍스(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했다.
4일 행사장을 찾은 질 노만 르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세계 전기차의 50%인 25만대를 판매했으며 가장 많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 중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올 상반기 중 한국에서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만 부회장은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기차를 적극 보급하고 있고 제주도가 2030탄소제로섬을 목표로 삼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기차 선도국”이라며 트위지를 한국에 도입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트위지는 크기가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에 불과한 2인승 사륜 전기차다. 카쉐어링(자동차 공동 이용), 세컨드카, 패션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렁크 공간을 최대 55L까지 늘릴 수 있어 근거리 소매물류 운송차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2012년 나온 뒤 유럽에서 1만5000대 이상 팔렸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