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현중 前 여자친구, 악플러 무더기 고소 '정신적 피해 심해'
입력 2015-05-04 09:26 
사진=스타투데이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인터넷상에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적인 글 탓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무더기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최씨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네티즌 100명 이상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사건 접수 사실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소된 다수 네티즌은 김현중의 팬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해 세간을 떠들썩 하게 했던 당사자입니다. 당시 김현중은 일부 혐의를 부인하며 공식사과 끝에 최씨와 합의해 벌금형에 그쳤습니다.

이후 두 사람이 재결합했으며 최씨가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더불어 최씨는 당시 "아이는 내가 책임지겠지만 김현중과 결혼은 없다"고 못박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현중과 최씨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법률상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거짓 사실을 유포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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