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내신 반영률 30% 넘어야"
입력 2007-07-06 12:02  | 수정 2007-07-06 13:49
교육부는 대학들이 올해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런 입장은 그간의 방침과 달리 올해 내신반영 비율 수치 등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라는 점에서 대학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교육부에 나와있습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죠?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내신 갈등 사태에 따른 대국민 사과의 뜻과 함께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내신 반영비율은 금년에는 가급적 최소 30% 수준에서 출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향후 3-4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목표치인 50%에 도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모집요강 발표시기에 대해서는 정시 모집요강은 아무리 늦어도 8월말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학별 입학 요강이 전형일보다 적어도 1년 이상 이전에 확정 발표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이런 입장은 그간의 방침과는 달리 올해 내신반영 비율 수치 등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대학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하지만 일부 사립대를 비롯한 상당수 대학들은 올해 내신 반영비율을 30%까지 올려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난색을 표명할 것으로 보여 진정 국면에 들 것으로 보이던 내신 갈등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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