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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강정호가 피츠버그 승리 이끌었다”
입력 2015-04-30 15:14  | 수정 2015-04-30 15:14
강정호가 3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서 맹활약하자 미국 언론들도 호평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28·피츠버그)의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활약에 미국 언론들도 호평을 이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 2타점 1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안타와 도루를 기록했으며, 타율은 1할8푼2리에서 2할6푼9리로 수직 상승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강정호의 활약상에 대해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많은 선발 출장을 하지 못했던 강정호가 선발로 나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2타점 적시타와 미국 진출 이래 첫 번째 도루 성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9회에는 외야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치며 또 한 번 타점을 추가, 이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MLB.com은 9회 2루타는 펜스까지 단 몇 피트가 모자라 홈런이 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피츠버그는 4회 강정호의 동점 적시타 이후 흐름을 가져왔다. 5회 스탈링 마르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6회 4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8-1로 승리해 컵스전 스윕도 면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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