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동민, 이번에는 고소당했다…삼풍백화점 생존자 “모욕감 느껴”
입력 2015-04-27 17:52  | 수정 2015-04-28 18:08

개그민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가 장동민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방송 ‘꿈꾸는 라디오에서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건강동호회 이야기를 하며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인 A씨가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동부지검에 형사고소 했다.

고소인의 법률 대리인은 인터뷰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담당 형사가 저희 고소인, 그 다음에 피고소인 장동민 씨의 진술을 듣고 수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같은 방송에서 심한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장동민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 고소, 장동민 고소당했구나” 장동민 고소,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네” 장동민 고소, 꿈꾸는 라디오가 문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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