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완종 최측근' 이용기 비서실장 구속
입력 2015-04-27 00:38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용기 비서실장이 구속됐습니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18일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성 전 회장 사무실에 있던 다이어리와 회계 관련 서류 등을 숨기는 데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일정표 등 은닉 자료 일부를 확보했지만, 이번 수사의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 '비밀 장부'는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씨와 앞서 구속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를 상대로 '비밀 장부' 등 빼돌린 자료의 내용과 행방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전정인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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