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일 황금연휴' 18만 명 한국 몰려온다는데…
입력 2015-04-25 20:40  | 수정 2015-04-25 20:53
【 앵커멘트 】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은 이제 곧 긴 휴가에 돌입합니다.
대표적인 관광명소 서울 명동은 이들 해외 관광객을 맞으려고 분주한 모습인데요,
오태윤 기자가 직접 나가봤습니다.


【 기자 】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려고 줄까지 서서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

화장품 매장은 특히 중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말인 토요일 오후 서울 명동은 이처럼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외국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료위예 / 중국인 관광객
- "제 마음속에 남신 현빈을 보러 왔고요, 치킨이랑 삼겹살, 등갈비 같은 한국요리도 먹고 싶습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은 노동절 연휴기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일본의 골든 위크 기간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기간 중국인 10만 명과 일본인 8만 명 등 지난해보다 2만 명이 늘어난 18만 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발 빠르게 한국에 상륙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 결제방식은 중국인의 50%가 활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한국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도 갖다대기만 하면 결제가 끝입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인의 더 많은 발길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 급락으로 일본 여행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지난 중국 춘절에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이 한국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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