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쿠팡, 파견직 직원 차별 논란 "노예처럼 부려먹어"
입력 2015-04-25 14:51  | 수정 2015-04-25 14:51
쿠팡/사진=쿠팡
쿠팡, 파견직 직원 차별 논란 "노예처럼 부려먹어"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파견직 직원에 대한 식대비 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4일 세계일보는 익명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쿠팡 곧 신문기사 날 것 같아'라는 제목의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쿠팡의 파견직 직원들이 140만원의 월급을 받으며 야근수당과 야근식비는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야근 식비와 수당을 받지 못하고 일하는 파견직 직원들을 저녁 8~9시까지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곧 난리가 날것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부적으로 썩어가고 있다. 윗선은 왜 처우를 저런 식으로 하는가"라고 폭로했습니다.

또 정규직 직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는 저녁식사를 야근을 하는 파견직 직원은 자비로 사먹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팡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쿠팡은 "파견직 직원들에게 저녁식대를 포함해 시간 외 야근수당을 지급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야근 시 저녁시간 또한 근무로 인정해 근무수당을 주고있다"고 해당 내용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