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 온전한 형태로 발견돼…한반도'공룡 수수께끼' 풀리나?
입력 2015-04-25 11:35 
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사진=MBN
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 온전한 형태로 발견돼…한반도'공룡 수수께끼' 풀리나?


경남 하동에서 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가 발견됐습니다.

공룡 한 마리의 화석이 두개골과 아래턱, 척추와 갈비뼈가 포함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발견된 공룡 화석은 수각류 공룡으로 추정된다. 수각류 공룡이란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두 발로 이동하며 날카로운 이빨로 육식을 했던 종을 말합니다.

특히 발견된 화석의 두개골 길이는 약5.7cm이며 골격 전체 몸길이는 약 28cm인 초소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초소형 공룡의 화석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희귀한 경우”라며 이번에 발견된 화석이 경남 남해 등에서 발자국으로 보고된 미니사우리푸스와 관련이 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1억 년 전 한반도에 어떤 공룡이 살았고, 또 어떻게 살았는지 수수께끼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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