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최초 무인 모노레일, 사고 발생시 지상으로 대피 가능해…'우와!'
입력 2015-04-25 10:38 
국내 최초 무인 모노레일/사진=대구시
국내 최초 무인 모노레일, 사고 발생시 지상으로 대피 가능해…'우와!'

국내 최초 무인 모노레일이 첫 운행을 했습니다.

지난 23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Sky Rail)'이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1997년 개통), 2호선(2005년 개통)에 이어 10년 만에 새 철도노선이 생긴 것입니다.

특히 모노레일에난 안전사고 발생시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스파이럴 슈터'가 마련됐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특정구간을 지날 때는 ‘창문흐림 장치가 작동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 모노레일 방식으로 고무바퀴가 장착돼 지하철보다 소음과 진동이 덜 느껴집니다.

대구의 북쪽 칠곡과 남쪽 범물동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3호선을 타면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던 거리를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구간이 평균 11미터 지상에 만들어져 승객들이 탁 트인 시야에, 풍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평균 높이가 지상 11m인 692개 교각 위에 설치된 1천316개의 궤도빔을 따라 수성구 범물동~북구 동호동 구간(총 연장 23.95㎞)을 횡단하게 됩니다.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구간이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48분으로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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