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측 “사기혐의? 유명인이라는 것 악용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김소연 소속사 측이 피소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고소인의 고소내용은 허위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김소연은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회사 퍼프바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에 의하면 김소연은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 A씨와 함께 고소 당했다. 보도에 의하면 A씨는 현재 김소연의 남자친구이고, 전자담배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들은 특허제품이라는 A씨의 말을 믿고 투자했지만 알고 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며 투자 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계약을 유도해 인터넷 등에 간접 홍보를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무엑터스 측은 김소연은 고소를 당한 이유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고소인들과의 접촉점은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를 통하여 고소인의 누나가 네일숍 오픈 기념 사인을 부탁해 해준 것과, 팬이라며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청에 고소인과 10초가량의 통화를 해 준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고소는 김소연이 유명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이슈화하려는 행위”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당사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무고죄를 포함하여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 엄포를 놨다.
한편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에 대해 김소연과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어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이라며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날 김소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소연, 남자친구가 있네” 김소연, 남자친구가 이용한 거 아니냐” 김소연, 괜히 휘말린 거 아니야?” 김소연, 대체 무슨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