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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회장 29일 취임…공직자 취업심사 통과
입력 2015-04-25 04:02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4일 열린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김 회장 내정자는 29일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시작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김 회장 내정자가 취업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김 내정자를 차기 회장에 선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당초 김 내정자는 전직 행장이었던 수출입은행과 농협금융의 직무적 연관성이 없어 취업 심사를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만난 인물 리스트에 거론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김용환 당시 수출입은행장이 3차 워크아웃 신청 직전인 2013년 9월 성 전 회장과 만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김 전 행장이 경남기업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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