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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팬에게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 조롱한 '박상도 아나운서'는 누구?
입력 2015-04-23 21:21  | 수정 2015-04-23 21:27
김준수 분노/사진=스타투데이
김준수 팬에게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 조롱한 '박상도 아나운서'는 누구?



김준수가 트위터에 분노를 담은 글을 남겼습니다.

김준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군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날 오후 있었던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서 사회자와 있었던 사건 때문입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사회자는 1993년 S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고 있는 박상도 아나운서 였습니다.


고양시 홍보대사인 김준수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인사와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열창했습니다.

이날 개막식 진행을 맡은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무대 전부터 개막식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며 축사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김준수가 공연을 마치고 내려간 후 박 아나운서는 "한 번 더 불러볼까요? 잠깐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는데"라며 무대 아래로 내려간 김준수를 불렀습니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고 말해 논란을 샀습니다.

이외에도 예산을 언급하며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곡 쯤 부르시겠죠"라며 무대에서 내려간 김준수의 무대를 조롱하는 발언을 연이어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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