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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4' 결정…최고의 골은?
입력 2015-04-23 19:41  | 수정 2015-04-23 22:16
【 앵커멘트 】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오늘(23일) 새벽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하면서 우승을 다툴 네 팀이 모두 결정됐는데요.
그동안 최고의 팀들이 뽑아낸 최고의 골, 국영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호날두의 순간 돌파와 패스에 이은 치차리토의 결승골.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최고의 골 중 하나는 샬케와의 16강 1차전에서 나왔습니다.

호날두의 헛다리짚기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은 마르셀루의 벼락같은 슛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파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완벽한 조직력으로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탁구공이 왔다갔다한다는 뜻의 티키타카, 바르셀로나 축구의 정수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 10경기에서 무려 30골을 넣은 바이에른 뮌헨.

그중에서도 압권은 알론소가 맨시티와의 5차전 프리킥 상황에서 펼친 동료와 약속된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허수아비로 만들며 골을 넣은 겁니다.

유벤투스의 최고의 골은 뭐니뭐니해도 도르트문트와의 16강 2차전에서 테베스가 터트린 무회전 중거리슛이었습니다.

팬들에게 짜릿함을 안긴 유럽 최고의 네 팀은 다음 달 6일 4강전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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