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완구 총리 측근들 통화 추적…회유 나섰나
입력 2015-04-23 19:41  | 수정 2015-04-23 20:37
【 앵커멘트 】
검찰이 이완구 총리 측근들의 통화기록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문제가 됐던 회유 의혹을 확인하면 이 총리 혐의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특별수사팀이 이완구 총리 측근들의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내역 추적에 나섰습니다.

최근 문제가 됐던 회유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이 총리의 보좌관 등 측근들이 이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 모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윤 씨가 "이 총리의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를 봤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 총리 측근이 전화를 걸어 회유를 했다는 겁니다.


수사팀은 이 총리 측근들의 회유가 사실이라면 이 총리의 혐의를 밝히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총리는 본인이 직접 회유에 나섰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 등에게 전화 15통을 걸어 "성 전 회장과 무슨 얘기를 했냐"고 추궁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 총리에 대한 단서가 아직 부족한 만큼 여러 정황들을 확보해 혐의를 입증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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