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횡단보도 정비 정책 공개…턱 낮추고 맨홀은 개성있게 ‘변화’
입력 2015-04-23 17:43  | 수정 2015-04-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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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횡단보도 정비 정책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23일 앞으로 보도블록 공사를 할 때 횡단보도 턱을 현재 20cm에서 1cm로 낮추는 등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횡단보도 턱을 낮추는 것 외에도 비가 오면 미끄러운 PVC 계열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콘크리트 계열로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의 보행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 등 보행자가 많은 구간에서 공사할 때 보행로를 안내하고 장애인과 노약자의 보행을 돕는 ‘보행안전 도우미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보도 위에 제각각 설치돼 걷는데 불편함을 줬던 가로수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 등은 가로 설계 및 관리 매뉴얼에 따라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정돈에 들어간다.
특히 개성이 없던 맨홀 뚜껑에는 주변의 역사와 문화, 지역정보를 담은 디자인을 입히기로 하고 오는 8월 인사동 일대부터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보도블록 공사 때는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을 받은 기능공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서울시가 공인하는 ‘보도공사 장인 자격제도 만들어 보도블록 공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보도블록 포장 수준을 높이고자 보도블록 포장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하루 시공량도 줄일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서울 횡단보도 정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횡단보도 정비, 우와 맨홀뚜껑이 예쁘네” 서울 횡단보도 정비, 보도블럭 낮아지는구만” 서울 횡단보도 정비, 보도포장 전문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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