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 포커스]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 이틀째 하한가
입력 2015-04-23 17:09 
코스닥시장 스타주로 주목받아온 바이오업체 내츄럴엔도텍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며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갔다.
23일 내츄럴엔도텍은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14.93%)까지 내린 후 줄곧 하한가인 6만2700원을 유지한 채 마감했다. 전날 한국소비자원이 이 회사의 대표 건강식품인 '백수오궁'에 대해 가짜 재료 논란을 제기한 데 따라 투자자들이 물량을 일거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의 10분의 1도 안 되는 4만여 주에 불과했다. 이틀 새 주가는 27.6%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4600억원가량 증발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소비자원과 회사 측이 이날도 자신들의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당분간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관망할 것을 조언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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