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국악소녀’ 송소희 쇼케이스서 “박정현 정말 좋아한다”…‘눈길’
입력 2015-04-23 14: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국악소녀 송소희가 화제다.
송소희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공개홀에서 첫 앨범 ‘뉴송(New So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송소희는 편곡된 ‘군밤타령을 부르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그는 첫 앨범이고, 첫 쇼케이스라 설레고 긴장돼서 잠을 설쳤다”며 많은 분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한 게 정말 처음이어서 소감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송소희는 직접 작사한 곡 ‘지금처럼만을 공개하며 제가 19살이기 때문에 19살 감정을 담았다. 소녀인 딸이 아빠에게 들려줄 수 있는 편지를 담은 곡이다. 옆에 잘 계셔주시기 때문에 ‘너무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라는 내용보다는 ‘지금처럼만 해 주세요. 감사해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소희는 자신의 변화에 관련 두 가지를 밝혔는데, 첫 번째로는 외향적인 변화”라며 "한복에서도 생활한복, 퓨전한복스럽게 무대 의상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래적인 부분에선 14년 동안 국악만을 전공했기 때문에 국악적으로밖에 표현을 못했는데 팝적인 것과 록적인 것도 공부했다. 블루스 등 여러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부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이날 송소희는 ‘어떤 가수와 콜라보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박정현 언니를 제가 정말 좋아한다”며 박정현 언니는 R&B고 저는 국악적인 부분이 있으니까 그 쪽 소울하고 한국의 소울이 만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소희는 오는 5월 1일, 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을 시작으로 9일, 10일 부산 MBC삼주아트홀, 15일 청주CJB미디어센터, 16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 24일 창원성산아트홀, 30일 대구수성아트센터 용지홀 등에서 전국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