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춘, 거짓말 논란…진실은?
입력 2015-04-23 14:25  | 수정 2015-04-24 14:38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0만 달러 수수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한겨례 신문은 2006년 9월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 자격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일행의 방문 비용과 관련해, 박 대통령 일행을 초청했던 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이 21일 당시 박 대통령 일행에 대해 한국~유럽 구간 항공료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시 박 대통령의 일행 가운데에는 김 전 실장도 포함돼 있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독일 방문과 관련,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항공료나 체제비를 부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의 거짓말 논란은 이뿐만 아니다.

그는 비서실장 재임 중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가 2013년 11월 6일 오후 6시 30분에 성 전 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도 의원 5명과 저녁을 먹었다”고 번복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전 실장의 거짓말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새빨간 정당의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김기춘 거짓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기춘 거짓말, 말바꾸기 논란 휩싸였네” 김기춘 거짓말, 무엇이 진실인가” 김기춘 거짓말, 김기춘도 조사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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