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롤스로이스 새 CEO에 워런 이스트 전 암홀딩스 CEO
입력 2015-04-23 13:57 
롤스로이스 CEO에 임명된 워런 이스트

영국 엔진 전문제조업체 롤스로이스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영국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암홀딩스 CEO를 역임한 워런 이스트가 롤스로이스의 새 CEO에 선임됐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09년 전통의 롤스로이스는 최근 수익 악화와 더불어 뇌물·부패 사건들이 잇달아 터지며 곤욕을 치렀다. 롤스로이스 주가는 지난해에만 32%나 떨어졌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1분기 10년만에 첫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이스트 신임 CEO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롤스로이스가 전통적인 주력 사업군인 항공·방위 산업에 집중할지 아니면 해양·전력분야로 사업을 확장을 꾀하려던 최근 행보를 이어갈지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해양사업 등이 저유가로 타격을 입으면서 실적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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