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타오 아버지, SNS에 엑소 탈퇴 언급 “아들 건강이 중요”
입력 2015-04-23 10: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그룹 엑소 타오의 아버지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남겨 탈퇴설이 다시 불거졌다.
22일 타오의 아버지는 중국 SNS 시나에에 아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타오의 아버지는 황쯔타오의 아버지입니다”고 시작한 글에서 아들이 아육대 녹화 중 부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혔다.
그는 이런 결정을 내려 매우 가슴 아프다”면서도 한국 아이돌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고 부정을 드러냈다.

또한 타오를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애해해주지 않는다”면서 타오 자신은 탈퇴를 반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감을 밝히면서도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엑소 전 멤버 크리스 루한의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도 재조명됐다.
앞서 크리스와 루한은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는 지난해 5월 소송을 통해 SM의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침해 등을 문제로 삼았다.
루한은 지난해 10월 SM이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엑소 K팀과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M팀을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월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과 그의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