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 47명…아직 갈 길 멀다
입력 2015-04-22 15:40 

일정 기간동안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활용하는 근로자가 확산되고 있다. 주로 20~30대가 육아를 위해 신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 시작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의 승인을 받은 기업이 지난달 말 기준 50개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중 26개 기업이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했고, 47명의 근로자가 시간선택제로 일하고 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육아, 건강, 학업 등의 이유로 근로자가 일정기간 전일제 근로에서 시간선택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제도를 뜻한다. 정부는 이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올해부터 전환장려금, 간접노무비, 대체인력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근로자 47명은 전환 사유로 육아·보육(26명), 학업(5명), 건강(3명), 퇴직 준비(3명), 가족 간병(1명), 가사분담 등 기타(9명) 등을 꼽았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기업은 숙련 인력을 계속 활용할 수 있고, 근로자는 경력단절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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