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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터졌다`, 역전 싹쓸이 3타점 2루타
입력 2015-04-22 11:16  | 수정 2015-04-22 12: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의 방망이가 마침내 터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장타와 첫 타점에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점은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5-6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날 강정호는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부상에 따라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2경기 연속)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전(첫 안타 기록) 이후 7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상대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5구째를 노려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2번째 안타. 그러나 곧바로 1루 견제 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6회에는 1사 1, 2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주자를 진루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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