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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승환, 사랑의 힘으로 SV”
입력 2015-04-22 07:58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소녀시대 유리(26)와 열애를 인정한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화근한 삼진쇼를 펼치며 7세이브째를 거두자 일본 언론이 ‘사랑의 힘으로 포장하고 나섰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하자마자 안타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잡고 팀 5-3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시즌 7세이브를 따내며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22일 일본 ‘스포니치는 두 번 연속 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직구의 감각은 아주 좋았다”는 오승환의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1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전에서 올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승환은 유리와의 결혼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은 앞으로의 일이다. 야구에 집중할 것이다"고 야구 이외의 질문에는 경계했다. ‘스포니치는 유리와 열애를 인정 한 뒤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며 ‘사랑의 힘으로 만든 압권의 세이브라고 평했다.
한편 이 신문은 소녀시대가 26일 사이타마에서 팬 사은 행사를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연인 유리와의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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