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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비운 한화, 셀프 판정에 '와르르'
입력 2015-04-22 02:28  | 수정 2015-04-22 08:02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가 포수 정범모의 황당한 실책으로 울었습니다.
KIA는 양현종과 윤석민, 최고의 선발과 마무리를 등판시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는 한화.

갑자기 한화 포수 정범모가 공을 1루로 던지고 더그아웃으로 향합니다.

심판의 판정과 관계없이 스스로 투수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단,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고 생각한 겁니다.

포수의 황당한 판단에 LG 주자 정성훈은 홈으로 돌진 추가 득점을 올립니다.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실책으로 내준 한화는 상대에게 승기를 넘겨주고 0대 10으로 완패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롯데 타선을 묶은 KIA 양현종.

양현종이 내려가고 롯데가 연속 안타로 힘을 내자 8회 윤석민이 등판합니다.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긴 윤석민은 9회 3타자를 가볍게 처리하고 1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KIA는 양현종과 윤석민 두 투수의 명품 투구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두산 마야에게 노히트 패배를 당했던 넥센은 홈런 3개를 몰아쳐 3이닝 동안 11점으로 화끈하게 복수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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