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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읊는 신창재 회장의 감성터치
입력 2015-04-19 17:31  | 수정 2015-04-19 20:02
"이 세상에 아픈 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교보생명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는 한 60대 남성의 시 낭송 한 소절이 사람들 마음을 움직였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우수한 재무설계사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에서 이해인 수녀의 시 '친구야 너는 아니'를 낭송한 것.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견뎌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은 시다.
신 회장이 직접 시를 읊은 것은 재무설계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들의 용기를 북돋기 위해서였다. 신 회장은 "고객을 위한 헌신이 결국 나에게 행복감을 주고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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