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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과거 욕먹자 석상준 코치 “가연이한테 욕하는 X들, X까!”
입력 2015-04-13 17:55 
사진=송가연 S.N.S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계약 해지 소송을 내면서 과거 그를 옹호했던 코치의 발언도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가연(20)은 과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릭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사토미 타카노와의 경기에서 서브미션 패배했다. 이어 당시 경기를 마친 송가연은 심판에 항의하며 사토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해 누리꾼들의 따끔한 비판을 들어야 했다.
송가연의 동료들은 경기 끝난 후 SNS를 통해 송가연을 옹호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특히 석상준 코치는 당시 자신의 SNS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후 종합격투기팀 ‘팀 원의 수장인 서두원이 석상준 코치가 SNS에 남긴 욕설에 대해 사과글을 올리며 논란은 겨우 진정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한편, 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최근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격투기 기량 육성 소홀, 수익 정산 문제, 불공정 계약, 사생활 폭로 문제 등을 들어 소속사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소속사 수박 E&M 측은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며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전을 펼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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