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新 스마트폰 `G4` 스펙 노출…실수 혹은 노이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달말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의 디자인과 구체적인 사양 등을 담은 웹페이지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12일 오전 내부 직원의 실수로 G4의 디스플레이 사양, 디자인, 등 상세 스펙이 6시간 동안 마이크로사이트에 공개됐다.
유출된 게시물에는 앞서 LG전자가 공개한 카메라 F1.8과 후면 커버 천연가죽 디자인 등을 비롯해 G4 후면 가죽 커버 색상(블랙·와인·실버·옐로·인디언 블루 등) 및 디스플레이, 해상도, 배터리 등이 상세히 적혀 있다.
스마트폰의 크기인 가로 75.3㎜, 세로 149.1㎜에 두께 8.9㎜ 등도 추가로 공개됐다. 화면 크기는 3G와 똑같은 5.5 인치다. 배터리는 전작 G3와 같은 3천mAh 용량으로 분리형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번 유출이 LG전자가 G4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의로 유출하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G3 출시 당시에도 정식 공개를 6일 앞두고 스펙이 고스란히 노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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