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상승에 주식 주문참여계좌도 급증
입력 2015-04-13 15:17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 주문 참여계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분기별 주문 참여계좌는 지난 1분기에 250만 460개로 전분기의 237만 4263개보다 5.32%(12만 6197개) 증가했다. 1분기 주문 참여계좌 수 증가율은 최근 3년래 최고치다. 주문 참여계좌란 주식시장에서 일정 기간에 주문을 1회 이상 제출한 계좌를 뜻한다.
분기 주문 참여계좌 수는 지난 2012년 1분기에 310만개 수준이었으나 꾸준히 감소해 작년 1분기에 223만개까지 떨어졌다. 이후 작년 한 해 동안 소폭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국내 증시 강세와 함께 큰 폭으로 늘었다.
월별로는 3월 주문 참여계좌 수가 192만 5138개로 전달보다 16.42% 급증했다. 월별 기준으로도 3월 주문 참여계좌 증가율이 2012년 이후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투자자의 주문 참여계좌 수는 2월 162만개에서 3월 189만개로 16.54% 늘었다. 기관은 22만개에서 24만개로 7.79%, 외국인은 9000개에서 1만1000천개로 16.54% 증가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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