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파 이젠벅 등산화 ‘테라쇼크’ 자발적 리콜 조치
입력 2015-04-13 11:45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이젠벅이 경등산화 ‘테라쇼크((BAB7652, BAG7652)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한국 소비자원은 13일 등산화 발목 부위에 위치한 고리에 반대쪽 신발끈이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네파 이젠벅에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네파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등산화 고리는 등산화 맨 위쪽까지 끈을 연결하여 등산화와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 제품은 고리 끝이 벌어진 개방형 구조로 되어있어 보행 중 반대쪽 신발끈이 걸리거나 고리끼리 걸려 넘어질 수 있다는 게 한국 소비자원 측의 판단이다.
네파 측은 한국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지난해 8월 8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판매된 87족의 등산화의 고리를 무상수리하거나 소비자가 수리를 원하지 않을 경우 동일 가격의 타 제품으로 교환·환급을 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고리끼리 서로 접촉이 되지 않는 안전한 위치로 변경하고,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 고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는 사업자에게 연락(02-3407-0189)해 신속히 조치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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