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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희대의 ‘간신’으로 스크린 컴백
입력 2015-04-13 11:15  | 수정 2015-04-13 11: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에서 왕을 홀린 조선 최악의 충신 ‘임숭재 역으로 컴백한다. 강렬한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영화 ‘좋은 친구들 ‘결혼전야 ‘키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와 드라마 ‘궁 ‘마왕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주지훈이다.
그가 연기할 ‘임숭재는 연산군 시대 실존 인물로 ‘왕 위의 왕의 권력을 탐했던 역사상 최악의 간신이다. 아버지 임사홍과 함께 채홍사의 책임을 맡게 된다. 조선 팔도에서 1만 미녀를 징집해 궁으로 입궐하고,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 장녹수와 첨예한 권력 다툼을 벌이게 된다.
주지훈은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을 감행했다. 폭군을 쥐락펴락하는 캐릭터의 대담하고도 치밀한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눈빛 하나 하나에 의미를 담고 발성까지 바꾸는 노력을 기울였다.
민규동 감독은 기존의 간신 이미지와 다른 신선한 인물을 원했다. 왕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지략과 매력, 카리스마를 지닌 ‘임숭재 캐릭터가 주지훈이라는 배우를 만났을 때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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