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월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전세물건 품귀 지속
입력 2015-04-13 10:08 
5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세난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송파구 잠실동의 공인중개사무소 모습 [매경DB]

5월 입주물량은 전국 총 35개 단지 1만62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4월(1만5025가구)과 비교해 8.2%(1228가구) 늘어난 수치로,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3%(1649가구) 감소한 4630가구, 지방은 32.9%(2877가구) 증가한 1만1623가구다.
전국 입주물량은 다소 늘어난 반면 수도권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임차수요가 집중된 서울 및 경기지역의 매물부족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전셋집의 경우 매물출시 자체가 적어 세입자들의 마음고생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내달 총 463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4월 늘어난 입주물량에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증가가 이달로 그치면서 전세난 해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또한 총 10개 사업장 중 7개 사업장이 임대 사업장이라 공급효과도 떨어진다.

지방은 4월보다 32.9% 물량이 증가한 1만162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경남(1552가구) △충북(989가구) △세종(723가구) △제주(701가구) △강원(682가구) △대전(502가구) △대구(475가구) △충남(294가구) △전북(190가구) 순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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