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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번째 안타, 간절히 원했다”
입력 2015-04-13 09:33  | 수정 2015-04-13 09:37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
피츠버그는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7회 상대 선발 카일 로시를 맞아 유격수 키 넘기는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나머지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경기 후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안타를 간절히 원했다. 좀 더 일찍 첫 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5타수 1안타 2삼진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 중이다.
강정호가 친 첫 번째 안타의 공은 그에게 전달됐다. 강정호는 공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담을 던 강정호는 한 단계씩 한 단계씩 전진하고 있다.
화요일 오전 2시 35분에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디트로이트와의 경기는 강정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 입단 후 시범 경기를 통틀어 한 번도 PNC 파크에서 경기를 한 적이 없었다. 강정호는 홈 경기를 아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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