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기, 이익 증가 주목…목표가↑"
입력 2015-04-13 09:08 

대신증권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6 관련 매출 확대와 환율 상승 효과로 이익 증가세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1% 증가한 610억원으로 시장추정치인 54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81.1% 늘어난 1021억원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S6와 엣지(Edge)향 카메라 모듈과 기판, 패키징 관련 매출이 늘고 환율이 올라 이익 증가세가 높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진행된 자산건전화와 원가개선 노력도 올해 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연초대비 37.% 급등했다가 최근 2주일 동안 조정을 받았는데, 이를 기회로 비중확대를 제시한다”면서 2분기 이후 주가 상승은 중국 시장 및 고수익 제품 매출 증가, 신규사업 진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시장과 관련,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수출로 중화권 매출은 작년 1조원에서 올해 1조4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S6 효과와 자동차부품과 센서 등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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