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의 연간 판매량이 5500만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전에 갤럭시S6의 연간 판매 목표량으로 7000만대를 제시했으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고객사 초기 발주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전작인 갤럭시S5의 2014년 판매량 보다 44.7% 증가한 5500만대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교체 수요가 누적된 시장상황과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판매 수준”이라며 판매량 증가에 따라 부품주 역시 주목 받을 수 있어 부품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다만 갤럭시S6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양호할 전망이나 신규 부품 탑재와 기능개선으로 높아진 부품원가와 낮아진 판가를 감안할 때 대당 마진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제조사의 경우 매출 증가 대비 낮은 이익증가율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신규 채택 부품 공급 또는 기능 개선으로 판가 방어가 가능한 업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최선호주로 알에프텍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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