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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IL전에서 ML 데뷔 첫 안타
입력 2015-04-13 04:52  | 수정 2015-04-13 05:0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세 번째 타석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첫 번째 안타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안타다. 4경기 7타석 만에 역사를 남겼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카일 로시를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기면서 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이후 토니 산체스의 안타, 앤드류 램보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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