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외고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청문 실시, 구체적 평가 내용은?
입력 2015-04-02 17:43  | 수정 2015-04-03 18:08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이 지정취소 여부를 가리는 청문에 오른다.
2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5년도 특수목적고등학교 및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외국어고와 영훈국제중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 발표에 따르면 특목고 10개교 중 서울외고, 특성화중 3개교 중 영훈국제중의 평가 결과가 지정취소 기준 점수(60점)보다 낮은 것으로 최종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5학년도 특목고 및 특성화중 운영성과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재정 및 시설, 교육청 자율지표 등 4개 영역 27개 내외의 평가지표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서울교육청 자율지표로는 학교 우수사례, 교육청 중점 과제 추진 실적, 감사 지적 사항 등을 평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기준 점수에 미달한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을 청문 대상학교로 확정하고 4월 중순 경 청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정 대상인 2개교는 청문을 통해 평가 결과에 대해 소명하고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계획을 제출하는 등의 기회를 가진다.
청문이 종료되면 청문주재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들 학교에 대한 지정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지정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최종적으로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두 학교가 청문 대상으로 선정된 구체적 평가 내역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외고 영훈국제중 지정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외고 영훈국제중, 여기 되게 유명한데 아냐?” 서울외고 영훈국제중, 어땠길래 취소까지” 서울외고 영훈국제중, 청문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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