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고차 메카 장안평에 국내 최대 ‘업사이클 타운’ 조성
입력 2015-04-02 16:45 
서울재사용플라자(가칭) 외관 디자인 [출처: 서울시]

장안평 일대가 국내 최대의 ‘재활용·재사용·업사이클 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부지를 중심으로 중고차 매매시장, 중랑물재생센터, 하수도박물관 및 공원이 어우러진 업사이클 타운의 핵심시설인 ‘서울재사용플라자(가칭)의 첫 삽을 2일 떴다. 준공은 2017년 예정이다.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각광받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재사용플라자은 지하 1층~지상 5층, 총 면적 1만6530㎡(축구장 2배 넓이) 규모에 △재활(사)용 작업장 △예술가 공방 △소재은행 △재활용 백화점과 시민들이 재활용·재사용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재활용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에너지의 3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동일 면적 일반 건물에 비해 연간 에너지 소비를 1/5로 낮추고, 인근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수를 조경용수와 화장실 세척수로 사용하는 등 ‘자원순환도시 랜드마크 빌딩으로 조성된다. 이곳이 준공되면 재사용·재활용·업사이클에 관심 있는 젊은 예술가와 사회적 기업이 입주해 버려진 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부터 제작,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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