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SNS로 도로교통 순찰한다 '이것이 바로 창조방범'
입력 2015-04-02 08:51 
출처 = 경찰청 홈페이지



올해 하반기부터 운전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교통사고나 교통정체 내용을 올리면 경찰이 이를 자동 인식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일제히 전국의 주요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을 캠코더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2일 경찰철은 위 내용을 담은 '2015년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하반기 중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오는 교통사고 관련 내용을 교통정보센터에서 자동으로 검색해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예컨대 SNS에 '교통사고', '정체', '꼬리물기' 등의 단어만 들어 있으면 해당 사실을 도시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또 경찰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대응팀 등을 급파해 불편을 해소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경찰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을 '교통질서 확립의 날'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캠코더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대도시 위주로 이루어지던 교차로 캠코더 단속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달 중에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교통법규 위반상황을 촬영해 신고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신고 우수자에게는 감사품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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