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경찰청도 테러당해…연이틀 공권력 공격
입력 2015-04-02 07:00  | 수정 2015-04-02 07:43
【 앵커멘트 】
터키에서 또 경찰청 청사를 향해 무장괴한들이 총을 쏘는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검사 인질 사건에 이어 연이틀 테러단체에 의해 공권력이 공격당한 것입니다.
터키 여행객들이 많은데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터키의 경찰청 청사 앞.

한 여성이 총에 맞아 쓰러져 있습니다.

경찰 특공대는 사태 파악을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현지시각 1일 오후 폭탄과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 2명이 이스탄불의 청사 입구로 총을 발사했습니다.

곧바로 대응사격이 이뤄져 여성 괴한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남성 괴한은 체포됐습니다.

전날 사상 초유의 검사 인질극에 이어 연이틀 공권력에 대한 테러가 벌어진 것입니다.

현지 언론은 두 사건 모두 터키의 테러단체인 '혁명민족해방전선'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활동한 이 단체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자살폭탄 테러 등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도 많이 찾는 여행지인 터키에서 잇따라 테러가 터지자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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