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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 사타구니 긴장 증세...DL 가능성 제기
입력 2015-04-02 00:50 
후지카와 규지가 스프링캠프 막판 부상 변수를 만났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후지카와 규지(35·텍사스)의 갑작스런 부진에는 이유가 있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텍사스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레인저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후지카와가 사타구니 긴장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후지카와는 지난 1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9-7로 앞선 8회 2사 등판한 그는 9회 단 한 개의 아웃도 잡지 못하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은 10-15로 졌다.
후지카와는 팀과 함께 연고지인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 구단 주치의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를 만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13년 컵스와 계약한 후지카와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2년간 27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1년 120만 달러에 1년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는 1일 컵스전 등판 전까지 6경기에서 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중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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