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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멈춘 이종운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해줬다”
입력 2015-04-01 23:06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 3연승 행진이 멈췄다. 그러나 연장 10회까지 혈투를 벌인 의미 있는 패배였다.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말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승회가 김용의에게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이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도 5회초까지 2-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5회말부터 불펜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말 2사 1, 2루 위기서 김승회가 김용의에게 끝내기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정운 롯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 경기는 수많은 경기 중 일부일 뿐”이라며 비록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선발 이상화 역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 감독은 내일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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