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 담보대출 해줄게" 서류만 챙겨 수억 '꿀꺽'
입력 2015-04-01 12:00 
차량 담보대출을 해준다면서 수억 원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혐의로 50살 박 모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대부업을 하던 박 씨는 차량 담보대출을 해준다며 피해자 16명으로부터 대출에 필요한 차량과 서류를 건네받아 자신이 대출을 받는 방법으로 7억 5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명수배가 된 상태에서도 공사현장의 H빔 작업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공사대금을 받아 편취하는가 하면, 육류 유통사업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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