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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와 치타… 음악을 향한 그들의 평행이론
입력 2015-04-01 08:52 
출처 = SBS, tvN



이제 '프리티 스타'가 된 제시, 치타, 육지담이 TV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습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의 주역인 가수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제시와 치타 그리고 육지담은 MC 이영자, 오만석과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속마음을 내비췄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치타의 '인공뇌사'와 관련한 소식이었습니다. 치타는 "깜박이는 신호에 친구가 먼저 건너갔다. 나는 '다음에 건널게'라고 말했는데, 하필 오고 있는 버스가 마지막 차였다"라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신호등에 서있던 상황까지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며 "다행히 사고 난 지점 가까이 소방서가 있었고, 빠르게 이송할 수 있었는데 부모님이 부산에 계셔서 전화 통화로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치타는 "부모님께서 '살면서 꿈이라는 것이 노래하는 것 밖에 없었고, 장애를 가져서 음악을 할 수 없는 것을 깨닫는다면 아이가 힘들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씀하셨다며 깨어나지 못할 확률은 크지만 휴유증 없이 살아날 수 있는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같은 치타의 사연은 전날 SBS에서 방송된 '힐링캠프'의 주인공 이문세의 사연과 흡사합니다.

이문세는 갑상선 암을 앓은 바 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그의 상태에 대해 '성대를 하나도 안 건드리고 암조직을 모두 제거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진단했습니다. 이에 그는 "생명도 중요하지만 나는 내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노래를 1분이라도 더 하고 싶다. 가수로서의 사명감이 있다. 그래서 성대 쪽 암 조직을 남겨두고 수술을 한 상태"라고 방송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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