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월세 전환 늘었지만, 월세가격 아직은 변동없어
입력 2015-04-01 06:02  | 수정 2015-04-01 10:18
[자료 한국감정원]
봄 이사철 수요 및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월세 전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3월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2월 10일 대비 3월 10일 기준)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전세의 월세 전환 매물이 증가하며 0.1%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월세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학생 및 근로자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서울은 보합, 인천(-0.1%), 경기(-0.1%)는 하락했다.
서울에서 강북(-0.1%)지역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공급이 증가하며 하락했고, 강남(0.0%)지역은 학군 및 재건축 수요로 일부 지역은 상승을 보였다.

반면, 전세의 월세전환으로 공급이 증가하며 이번 달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인한 월세 전환 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세의 월세전환 가속화에 따른 공급 지속과 임차인의 월세 기피 현상으로 인천도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광주(0.1%)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인해 반전세 및 월세 전환 수요 증가, 대구(0.0%)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공급 지속되고 있으나, 혁신도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부산(0.0%)은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봄 이사철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세로 조사됐고, 울산(0.1%)은 혁신도시 및 온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 수요의 증가, 대전(0.1%)은 대학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신학기 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0.1%)는 하락, 그 외 유형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오피스텔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아파트(-0.1%), 연립/다세대(-0.1%), 단독(-0.1%) 순으로 하락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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