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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370, "자살 비행이다"vs미군 배후설…사건 전말은?
입력 2015-03-29 11:32 
사진=MBC


1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사건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656회에서는'사라진 여객기, MH370' 편이 방송됐습니다.

지난해 3월 8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MH370이 실종됐습니다.

조사결과 탑승자 2명이 여권을 위조해 MH370에 오른 사실이 드러났고, 이들 두 사람이 이란 국적 이라는 점을 미뤄 테러 의혹이 일었습니다.


또 MH 370이 항로를 변경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 실종 여객기를 조종한 아흐마드 샤가 자살 비행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미국 FBI까지 동원해 기장의 자택을 압수 수사한 결과 개인 컴퓨터에서 인도양 비상 착륙 시뮬레이션이 발견된 것. 기장이 가정파탄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반정부주의적인 성향을 보였다는 점을 두고 자살 비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군 배후설이 꼽혔습니다.

MH370 실종 당일 남중국해 해상에서 미군의 합동 군사 작전이 있었고, 이 실수로 남중국해를 날고 있던 MH370을 격추했다는 것. 미국은 이를 감추기 위해 여객기 잔해를 제거한 뒤, 영국을 압박해 인도양으로 추락 장소를 조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여러가지 추측과 음모에도 MH370 실종사건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 1월, 실종 10개월 만에 이 사건을 사고로 판명하고 탑승자 239명 전원을 사망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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