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외무성, 유엔 인권결의안 비난…"초강경 대응"
입력 2015-03-29 08:40  | 수정 2015-03-29 10:41
【 앵커멘트 】
유엔이 현지시각으로 27일 북한 인권결의안을 12년 연속 채택했는데요,
북한 외무성은 즉시 "강경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정치범수용소 즉각 해제와 외국인 납치 문제 해결 등이 주요 내용인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럽연합과 일본이 제출한 북한 인권결의안을 12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적대정책 산물'이라며 즉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결의안 채택이 간섭과 침략의 구실을 만들어내려는 비열한 속내'라며 인권소동을 철저히 짓부셔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인권재판관 행세를 하지 말고 자기 집안의 인권상황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결의안을 제출한 일본과 유럽연합에 대해서도 미국에 추종하지 말라며 경고한 북한은 초강경 대응으로 맞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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